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엘리베이터에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항균필름은 높은 항균력을 지닌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올해 3월부터 각 지역별로 공용주택 및 아파트, 지하철 등에 있는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덮는 항균필름때문에 시각장애인은 오히려 고통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각장애인들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버튼을 덮고 있는 항균 필름때문에 집 밖을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시각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버튼에 있는 점자를 손으로 만져 층을 확인해왔다.
하지만 항균필름을 부착하면서 버튼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들은 복지관을 가려고 해도 QR코드 인증절차를 해야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할려고 해도 안내음성이 없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 동선 또한 그림파일로 올라와 이들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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