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CCTV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문 대통령도 퇴임 후 감옥에 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된 후 뉴스프리존이라는 언론사의 한 여성 기자가 주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있는 여의도동 남중빌딩을 찾았다.
이날 당사에서는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이라는 발표회를 열었는데 해당 자리엔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해당 여성 기자는 행사장으로 향하는 주 대표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고 관련 질문을 했다.
“탈원전 정책이 형사고발할 사안이냐”고 묻는 기자의 물음에 주 대표는 “답 안하겠다”고 손으로 여성 기자를 밀었다.
그 과정에서 주 대표가 여성 기자의 가슴을 만졌다는 것이 기자 측의 주장이다.
사건 후 여성 기자는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을 불렀고,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했다.
이 기자는 “주 대표가 가슴 부위를 밀치면서 코트 속으로 가슴을 움켜쥐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실제 주 대표가 여성 기자의 신체에 접촉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정확히 가슴을 움켜쥐는 장면이 나오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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