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뽑기하다가 맘충 만났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스트레스를 풀 겸 뽑기를 하러갔다고 한다. 원피스의 캐릭터 시라호시를 보고 통크게 처음부터 만원을 넣고 뽑기를 시작했다는 작성자.
거의 다 뽑아갈 즈음에 뒤에서 느껴지는 한 남자아이와 어머님의 기운. 심상치않음을 이때부터 감지할 것인가.
작성자의 뽑기 과정을 지켜보던 또 다른 남자아이는 작성자가 뽑으려던 캐릭터가 뽑힘과 동시에 “와 뽑았다”라고 탄성을 질렀다.
그러자 어머님과 함께 있던 남자 아이는 시선을 작성자에게 보내더니, 이내 작성자가 뽑은 캐릭터 피규어에 눈길을 보냈다. 그러면서 어머님에게 갖고싶다고 사달라고 조르는 꼬마.
어머님은 작성자에게 다가가 “죄송한데 뽑은 거 애가 갖고 싶어하는 주실 수 없을까요?”라며 사뭇 공손하게 물으면서 묻는 내용은 황당하다.
작성자는 “저도 갖고 싶어서 돈 넣고 뽑은 거에요”라고 답변했지만, 어머님은 물러서지 않고 “그럼 오천 원 드릴테니까 저한테 파세요”라며 다시 요구했다.
만 원을 넣고 뽑은 건데 오천 원 뿐이 안 준다는 것도 황당할 뿐더러 다음 말은 더 가관이었다. “아니 무슨 그거 뽑는데 만원을 넣어요 재미본 셈 치고 오천 원에 줘요”라며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어머님.
화가난 작성자는 결국 “그럼 이 근처 기계 위치 알려드릴테니까 오천 원 넣고 직접 뽑으세요”라고 쏘아붙였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 저희샵에오셔서 한두개 3ㅡ5만원어치 사가시면서 3만5만원짜리들을 서비스로달라고하시는 맘충들.. 자식사랑이해는하지만 도대체 서비스로 판매가가 상응하는 피규어를 달라고 조르시는분들…그지근성일까요. 아니면 그냥 떠보는걸까요…ㅎ…. 수십만 수백만원어치 사가시는분들도 저러진않는데 …뭔가 진짜 서비스를 챙겨주고싶다가 진짜 저럴땐 서비스생각이 사악 사라진답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