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거 컨닝이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시험을 보기 바로 직전에 물리공식을 외워서 답안지에 적으면 컨닝인지 아닌지 애매하지 않냐며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떻냐고 질문했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작성자는 “우리 반에 어떤 애가 오늘 시험보기 바로 직전에 물리공식을 하나 외웠어”라고 이야기했다. 시험을 보기 바로 직전이라는 말이 약간은 애매하다. 쉬는 시간은 아니라는 늬앙스이다.
계속해서 “그리고 답안지가 돌자마자 연필로 그 답안지 위에 방금 외운 물리 공식을 썼어”라며 해당 학생의 행동을 유의깊게 관찰했음을 이야기했다.
답안지 위에 그 물리공식을 쓴 학생은 시험을 보면서 그 답안지에 적힌 물리 공식을 이용했고, 나중에는 답안지에 써놨던 공식을 지웠다고 한다. 답안지에 적혀있던 공식을 지운 것이 오히려 더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고, 오해를 살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
그런데 학생의 그런 행동을 본 누군가가 쟤 컨닝했어요라며 가서 일렀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그냥 그 친구한테 그러지 말아라라고 타이르는 것에 그쳤다고 한다.
이에 작성자는 “너네가 보기엔 이거 컨닝같아? 아님 아닌 것 같아? 뭐라 하기도 애매하지 않어?”라며 의견을 구했다.
▲ 이미지 출처=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이에 네티즌들은 당연히 컨닝이 아니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어딜봐서 컨닝이야;? 그애논리로치면 시험전 쉬는시간에 교과서 보는것도 컨닝이지” ” 컨닝은 보고 베껴서 푸는거아님??저건 잠깐이라도 외운거 자기가 쓴다음에 푼거잖아” “컨닝이라는 댓 보면 시험종 치기 전에 적었기때문애 컨닝이 맞다는 이유가 많던데 굳이 시험 종이 안치더라도 답지 돌리는 시간엔 이미 다 책 가방안에 넣고 앞으로 빼잖아 뭘 보고적은것도 아닌데 뭐어때” “나도 그런적 많은데ㅋㅋㅋㅋㅋㅋ쌤도 내자리 지나가시면서 공식 써놓은거 보시더니 그냥 나중에 지우라고만 함ㅋㅋㅋㅋㅋ어딜봐서 컨닝.. ” “컨닝은 말 그대로 시험종치고 시험지 나눠준후에 풀고 있을때 남꺼 보거나 종이같은거 보고 배끼는거지 ㅋㅋㅋ 그건 쉬는시간에 보고 안까먹을려고 바로 시험지 위에 쓴거잖아 그게 왜 컨닝이지 난 중딩때 수학셤볼때 공식까먹을까봐 받자마자 위에 공식썼는데” “공부 조금이라도 하는 애들은 아는 팁 아닌가?? 시험지 받고 한켠에 공식 적어두고 문제 바로 푸는거 워낙 문제를 잘 푸는애들은 안하겠지만 그것도 나름 팁인데 컨닝이라니ㅋㅋ ”
그러나 컨닝은 아니지만 부정행위라는 반응도 많이 존재했다. “컨닝은 아닌데 부정행위는 맞지.. 답안지배부시간은 시험치는 시간이 아닌데 답안지 배부때 써놓은 공식을 시험때 볼꺼아냐.. 부정행위임” “부정행위지. 종치기 전엔 시험지 인쇄상태만 확인하는거고 무언갈 적거나 마킹하는건 안되잖아 원칙적으로. 그게 되면 애들 다 종치기전에 미리 풀겠네 ㅋㅋㅋ” “학교 규정에따라 다른거임 . 우리학교는 시험지 배부부터가 시험시작이여서 답안지 배부때 쓰면 컨닝임”과 같은 또 다른 누리꾼들의 반응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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