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가게 되면 수많은 과가 있다.
전공마다 성격이 다르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바뀌기 때문에 졸업 후 전공에 따라 가게 될 방향도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인 사회에선 어떤 분야가 취업률이 높은지 가늠이 가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매우 특수한 환경에선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식인종 만화 “라는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식인종의 섬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학문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
위와 같은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곳에선 어떤 전공의 취업(?)이 유리할까? 추장의 선택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데.. 그 기준이 우리의 사회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띈다.
쉽게 통과를 받은 과들이 많은 반면 불행하게도 선택받지 못한 불운의 과들의 모습엔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적인 요소도 담겨있다.
다수의 이공계열 학과와 건축, 의학, 간호학, 약학, 미대, 유아교육학과가 쉽게 통과된 반면 순수학문인 수학과, 철학과, 컴퓨터공학, 그리고 모든 어학계열 전공자들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끝으로 조선공학과 전공자는 배를 만들어 유유히 탈출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물론 말도 되지 않고 딱히 설득력도 없지만 묘하게 공감이 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학이 다 살아남는데 수학이 어째서 버려지는건지 모르겠는디”,” 물리랑 수학 없이 공학이 돌아갈 수 있나. “,특히 전자기학은 학문의 원시적 실용성은 페이크고 그냥 취직시장에서 외면받는 학문계통을 통한 자조적 유머인것 같긴한데 작가는 문과같다.”
“팩트 : 건축과 졸업해도 집 못짓고, 전기과 졸업해도 발전기 못만듦”,,”기초학문에 대한 차별, 대학의 성과주의가 느껴져서 붐업드립니다.(문들문들)”라며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보였다.
초긍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