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언맨
아이언맨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흥행 이후 할리우드의 대표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중 하나가 아이언맨 헬맷을 쓴 상태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그는 아이언맨 헬멧을 쓴 상태에서 오직 얼굴로만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연기가 가잡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에서 자주 보게 되는 아이언맨의 헬멧 속 연기에는 HUD(Heads Up Display)라고 불리는 촬영 기법이 사용된다.
HUD 촬영에는 그린스크린과 카메라, 그리고 배우만 있으면 되는데 보통 전체 영화를 다 촬영한 후 얼굴만 클로즈업해서 찍는 기법이다.
HUD 촬영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가장 먼저 배우는 카메라 앞에 앉아 얼굴이 화면에 가득 차도록 구도를 잡는다.
배우가 준비를 마친 후 카메라 감독이 앞에 앉아 배우가 연기를 해야할 상황을 설명한다.
이후 배우는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과 자신이 해석한 대본을 그대로 연기해야 한다.
이 촬영은 훌륭한 연기력을 갖고 있더라도 카메라 각도와 완벽한 합을 보이지 않으면 영화 속에서 화면과 배우가 따로 노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한다.
때문에 이 촬영은 NG가 자주 난다고. 보통 한 씬을 촬영할 때 최소 10번 이상을 연기해야 한다고 한다.
촬영이 끝나면 배우의 눈빛과 구도에 맞춰 헬멧 속 인터페이스를 작업하고 CG를 입혀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쉽지 않을듯” “로다주 답네….” “왠만한 배우들은 제대로 하지도 못할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