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짝꿍 바꿨는데 내 짝 된애가 시끄러운애라서

나한테 “아 얘 노잼인데~한달 언제가냐”

이랬는데 친한 남자애가 나한테

“그럼 나랑 바꾸든가 쟤(내짝꿍)보다 내가 낫지?”

이랬을때 설렜다.. 근데 친한 남자애야 걍

2)

남사친이랑 학원 끝나고 마트가서 과자사려고 같이 내려갔는데 과자고르다가

“야 이러니까 ㄹㅇ부부같다” 이러고 온자 빠개길래

“뭘 웃어; 웃지마 정들어” 이랬더니

허리 굽혀서 눈 맞추면서(나 160 얘 183)

“이미 정 들었으면서~”

그날 집 가는길에 고백받음

남자애랑 앉아서 장난치다가

걔가 바닥에 자기 연필 떨어뜨렸는데 안줍는거야

그래서 내가 안주워? 이랬더니 “너 치마 입었잖아” 이래씀 ㅎㅎ..

학교 물 마시는 식수대가 고개를아래로??하면서 먹는건데

머리카락이 길어서 자꾸 흘러서 뒤에 남자애가 잡아줌..ㅋㅋㅋㅋ

우리학교는 남녀 공학이긴 하지만 분반이야!

남자반 앞 정수기 터져서ㅠㅠ.. 물 밟고 쭈우욱 미끄러졌는데 말 한마디 안해본 남자애가 뒤에서 가방잡고 끌어올려줌ㅋㅋㅋㅋ

그 때 같이있던 친구랑 남자반애 있던 남사친들 다 빵터져서 웃고만 있는데 모르는 애가 말도 없이 일으켜주고 또 말없이 그냥 감

내가 좋아하는 티를 너무 냈는지 짝남이랑 나랑 너무 엮이는거..거기다가 짝까지 돼버리는 바람에 엄청나게 엮이는데,

짝남 표정도 별로 안좋고 나도 괜히 나같은 애랑 말하면 더 엮이겠지..하면서 짝하는동안 말을 안검.

원래 짝남이랑 ㅈㄴ친했는데ㅠㅠㅠ근데 짝남도 나한테 말 안걸길래 역시 나랑 엮이는게 ㅈㄴ싫었나보다 하고 일주일 쯤 지났는데

내가 시험기간에 밤샘하고 와서 내 자리에서 너무 졸려서 엎드려서 자려고 눈만 감고 있었어

짝남이 반 남자애들이랑 두루두루 친해서 남자애들이 짝남 자리로 많이 온단 말임? 그래서 그런지 웅성 웅성 거려서 ㅈㄴ 시끄러운거임..;

그래서 계속 뒤척 뒤척 거리니까 옆에서 쉿 쉬잇 소리 들리더니 시끄러운 소리 안들리길래 푹 잤는데

다음 쉬는 시간에 친구가 니 자고 있으니까 짝남이 남자애들한테 쉿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장난 많은 남자애가 내 머리 치려고 했는데 팔목 잡으면서 하지 말라고 데리고 갔다고..하는거임..그때 종나 설레서 심장 부여잡고 쓰러질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짝남 표정으로 쉿 쉬잇 했을거 생각하니까 씹덕이다 진짜ㅠㅠㅠ박우진 닮았음..

아파서 학교 안간날 있는데 내가 남자애한테 그냥 내일도 가지말까 하고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다음날 집으로 데리러옴 학교 안갈까봐

고딩 에디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