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친구가 아니다. 그 친구는 ‘남자사람’ 혹은 ‘여자사람’이기 때문이다.
요즘 말 많고 탈 많은 남사친-여사친 논란. 당신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또한 지켜야할 선이 있다면 그것은 어디까지인지.
이와 관련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한 여학생이 자신과 남자친구만의 그간 서로의 경험을 토대로 ‘헷갈리는 남사친-여사친’ 관계 테스트를 정리해서 올렸다.
당신의 남사친, 혹은 여사친을 떠올리며 다음의 조항을 체크해보자.
1. 카톡을 일주일에 6일 이상 주고 받는다.
2, 일주일에 4번 이상 만난다.
3. 단둘이 밥을 5번 이상 먹었다.
4. 단둘이 술을 3번 이상 마셨다.
5. 단둘이 영화, 스포츠경기, 연극 등을 관람하거나 방탈출, 한강산책 등의 데이트코스를 간적이 있다.
6, 단둘이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있다.
7. 기념일(생일, 뺴빼로데이, 발렌타이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등)에 손편지를 주거나 받은 적이 있다.
8. 기념일이 아닌 날에 물질적인 선물을 주거나 받은 적이 있다.
9. 별다른 용건없이 2시간 이상 통화를 한 적이 있다.
10. 일주일에 한번 이상 전화통화를 한다.
11. 서로의 연애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이 있다.
12. 서로에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13. 서로의 내일 스케줄을 알고 있다.
14. 주변 사람들에게서 둘이 사귀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15. 둘 다 연인이 없다.
체크했는가? 해당 테스트를 만든 여학생 커플은 15개 중 11개 이상이면 이건 우정이 아닌 ‘썸’의 단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난 저거 전부 허용 못하겠는데. 3개만 있어도 그건 친구가 아니다. 혹시 애인 있는 분들 중에도 친구랑 저런다면 친구든 연인이든 정리하세요.”
“세상 쿨해졌네. 단둘이 주 4번이상 만나며 단둘이 여행을 간 적이 이있고… 이 정도면 끝난 거 아님?”
“그냥 몇 개만 되도 둘 중 하나가 마음이 있는 관계 같은데”
대부분 11개까지가 아니더라도 몇몇 조항에 체크가 되어있다면 의심해볼만한 관계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 와중에…
“15번만 해당되어도 썸이라는 거죠? 안심하고 고백해야겠다”라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여사친과의 관계가 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사친-여사친,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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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