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카톡 레전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매 카톡 레전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남매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가 담겨 있었다.

둘은 대화 내내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주기도 했다.

전설의 시작.

“비밀번호 안 알려줄거얌. 올라올 때 오빠 가면 좀 가져올래?”

동생은 아마도 “올라올 때 비밀번호 안 알려줄거얌”으로 끊고 “오빠 가면 좀 가져올래?”로 이해한 듯 하다.

이 덕분에 의도치 않게 엄청난 답답함이 시작 됐으니…

‘오빠 가면’이라는 말을 보고 ‘오빠가 (어디) 가면’으로 이해해서 계속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 동생.

오빠는 계속 ‘가면 좀 가져오라고’라며 똑같은 말만 되풀이.

다시 차근차근히 설명을 시작.

결국 영어로 번역해 해결하는 모습.

“영어로 매스크 MASK”

결국 해맑은 웃음으로 끝나는 둘의 답답한 대화였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마스크라고 하면 되는 것을…”

“사투리 때문에 더 헷갈린 것 같네요. 보통 내 가면(my mask) / 나 (어디)가면 이렇게 말하는데 저 지역은 ‘나’와 ‘내’를 같이 사용하다보니 ㅋㅋㅋ”

“그냥 가면에다가 ‘을’ 한마디만 붙여도 해결되는 문제 ㅋㅋㅋ”

“오빠도 멍청함 ㅋㅋㅋㅋ”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이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