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나요?”
연예인들이 꽤 자주 들었을 법한 질문이다. 아무래도 비슷한 환경이나 상황 때문에 만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아이돌의 경우 어떨까. 워낙 바쁘고 힘든 탓에 대시를 받을 틈도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연예인들의 대시가 쏟아진다고.
그래서 오늘은 걸그룹 멤버들이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연예인 대시 경험담’을 모아봤다.
1. 소녀시대 태연
태연은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얼마나 되냐”라는 질문에 “정말 많이 받는다”라고 답한 적이 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하자면 열 손가락은 넘어간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려 8년 전의 이야기니 8년 동안 또 얼마나 많은 대시를 받았을지.
또한 태연은 당시 그 중 한명과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이자 내게는 한참 선배이기도 한 그 분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새벽에도 자주 문자가 오곤 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하루는 새벽에 만취 상태로 전화를 걸어 “네 지인들에게 네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다”, “너 연예계 생활 계쏙 할 건데 나랑 이렇게 통화 끊어도 괜찮냐”라는 반협박성 연락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2. 산다라박
과거 방송에서 몇 번이나 대시를 받아봤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정확히 몇 번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당황한 듯 했지만 부정하지도 않았다고.
과거 승리 역시 산다라박에 대해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정말 많다”, “한 분은 누나 집앞으로 찾아가 적극적으로 대시한 남자도 있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3. 다이아 정채연
얼마 전 출연한 tvN ‘인생술집’에서 정채연은 데뷔 이후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정채연은 “지인을 통해 친해지고 싶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방송에 나오는 겉모습만 보고 대시하는 것보다는, 함께 방송을 한다든지 오랜 기간 지켜본 후 나를 잘 알게 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기도.
또한 지난해 6월 출연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지인을 통해서 호감이 있다고 남자 연예인에게 연락이 왔다. 가수도 있고, 여러 분야의 분들이 있었다”며 “그 중에는 제가 정말 팬이었던 분도 계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직은 사랑보단 일이기 때문에 다 거절했다”고 대시를 거절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4. 나인뮤지스 경리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경리는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는다”는 질문을 받자 “맞다”라고 쿨하게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경리는 “한 번은 남자 분이 다른 멤버를 통해 날 소개해 달라고 해서 싫다고 거절했더니 그분이 나를?이라고 하셨다더라“며 “그러고 나서 그 분이 최근 스캔들이 났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5. 다비치 강민경
지난 2013년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한 강민경은 중학교 3학년 때 유명 개그맨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연예인이니까 실명 거론은 안 되고 유행어라도 해달라”고 말했지만, 강민경은 “너무 유명한 분이라 안 된다. 대시까지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한 다른 방송에서는 “가수, 배우 등 여러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6. 선미
선미는 얼마 전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남자 연예인 다섯명 이상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선미는 “제가 먼저 번호를 준게 아니가 계속 건너건너서 전화번호를 받았다”라며 “저는 제가 마음에 있어야 먼저 고백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연애관을 밝혔다.
또한 “거절당한 적은 없다”며 “뭔가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및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