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륙의 부정부패 스케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흔히 중국에서 벌어지는 놀랍고도 기이한 일들을 두고 누리꾼들은 중국의 스케일을 ‘대륙의 스케일’이라고 칭한다.
과연 대륙에서 일어난 부정부패의 클라스는 어느정도일까?
게시물에는 몇년 전 중국에서 전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인 구쥔산이 부패혐의로 체포됐다며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중국군부의 몸통이라고 불릴만큼 군부실세였던 그는 5조 4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부정부패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
중국 경찰 당국은 그가 거주하는 집을 압수수색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2000여 평에 달하는 부지에 정원을 꾸며놓았으며, 가격을 가늠하기 힘들정도의 비싼 옥으로 만든 여러 상들을 조경으로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다.
수색 당시 드러난 재산만 무려 3조 5천억 원.
집을 관리하는 사람의 숫자만 60명이 넘었다고 한다.
집 내부에는 순금으로 만든 모택동 동상, 여기에 세숫대야나 모형 배까지 모두 순금으로 만들어진 장식품들이 발견됐다.
한 병에 백만 원이 넘는 고가의 술들이 만 병이 넘게 있었으며, 최고급 사치품들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2014년 3월 군검찰에 의해 기소된 구쥔산은 군사재판에서 사형이 언도됐지만 2015년 8월 경에 사형유예 선고가 내려졌다. 법원은 ‘그의 죄질이 무척이나 나쁘지만 조사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범죄 행위를 진술하고 이를 증명해 큰 공을 세웠다’며 감형 사유를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택동 동상 코만잘라도..”
“이건 뭐 무협소설 보는것 같네.. 한 무림에 문주가 애첩 거느리며 남부럽지않게 살고..퉤잇.”
“저 사람도 꼬리치기? 그런거 아닐지… 실제로 중국에선 중간간부정도 되지 않을까요? 진짜 나쁜놈은 끝까지 남더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정지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