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과 시험 레전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흔한 화공과 수업 시험 레전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화공과 고급전공과목중 하나인 모 수업에서 있던 일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보통 엄청나게 많은 수식 덕분에 화공과의 시험은 오픈북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수님은 그저 의례적으로 “기말은 오픈북으로 할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한 학생이 “시험은 원래 자기가 공부한 것을 테스트 하는 것이니 클로즈드 북으로 가야합니다”라고 말했다.

교수님은 동의하면서 “니 말이 옳구나” 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다른 학생은 이에 반대하며 말했다.

“교수님 장황한 수식을 외우기보다 여러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이 과목의 목적이니 오픈북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은 이 학생의 말도 맞다고 판단했다.

결국 지혜로운 교수님은 기말고사를 2번 보는 쪽으로 결정했고, 한번은 클로즈드북으로 토요일 밤 6시부터 8시까지, 2번째 시험은 오픈북으로 당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치게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두 기말 시험에서 오픈 북이건 클로즈드 북이건 너무 어려워서 문제를 제대로 풀지못했다고 하는 전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로즈 : 포기할수 있다 오픈 : 포기하지 않지만 버틸수가 없다”

“픈북을 해도 머릿속은 닫혀있으니 클로즈북이나 마찬가지라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었을텐데”

“공부해도 몰라. 이론을 적용하는걸 시험보는거긴 한데 실제로 교수들 문제내는거 보면 어떠한 이론과 어떠한 공식을 써야할지 감이 안잡힐 정도로 문제를 꼬아서 내:오픈북 테스트=책 펴도 공부안한놈은 못함”

“우리 과에는 전설의 오픈룸 시험이 있었음. 시험 시간에 밖에 나갔다 들어올 수 있음. 도서관을 갔다오건, 선배한테 물어보건 마음대로.(인터넷은 보급 안 됐던 시절.) 그리고 시험 난이도는…상상에 맡김”

“기계요소설계라는 과목의 시험을 칠때였는데 오픈북 시험이었다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이 쉬워서 왠만하면 다 풀수 있는 수준이었지 셤시간도 충분 했고 말이야 다만 선착순 10명 제출하면 시험은 그냥 끝 진짜 피마른다:”

“그러고 보니 예전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느 대학 에서 1주일간 하는 오픈북 시험이 나왔었음 학생들이 전공서적 및 관련 서적 다 가지고 올 수 있음 1주일 안에 문제 풀어서 내면 됨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갈 수 있음 밥은, 이 일주일 시험이 그 학과 전통이 되서 선배들이 도시락 같은 거 사다 줌 (군대 말로 추진을 해줌)”와 같이 자신의 경험을 들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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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