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건담이라고 영어이름 지었다가 놀림 받은 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딩때 영어이름 만든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릴 적에 영어이름을 ‘건담’이라고 지었다가 학원 원어민 강사에게 놀림을 받았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하는 해당 게시물의 전문이다.

학원 첫날 막 원어민강사가 출첵하면서
“엄,,,토마스? 제이미?”
이러니까 애들이 대답하길래 와 요즘 애들은 영어이름 하나씩 가지고 있구나 했음 그런데,

“허어엄? 건다암? 후 이스 건담?” 

이러면서 갑자기 원어민강사가 갑자기 건담을 찾는거임 조낸 막 다들 술렁거리면서 건담이 누구야? 이럼 

그 건담이 바로 나였음

이 학원은 영어가명을 학원홈페이지의 닉네임을 가져다 썼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걍 게임닉네임 대충 짓듯 GUNDAM 으로 만들고옴.

근데 그게 영어이름으로 쓰일줄이야 ㅅㅂ

존나 원어민강사랑 담당 선생이랑 막 출석부 보면서 어리둥절 시전하고 있고, 애들은 그 찐따가 누구인지 이리저리 살피고있고 쓮…

결국엔, 눈물을 머금고

“아이엠… 아이엠 건담” 
이러고ㅠㅜㅜㅜ 

그걸본 원어민강사는 좋다고
” 옼ㅋㅋㅋ 유 건담! 위잉 치킨 위잉치킨 ” 
이지랄…

선생이 이름 바꿔도 된다했는데
자기도 여기 하면서 이런 유니크한 닉넴은 처음이라 걍 이거로 하라더라

덕분에 원어민들 사이에선 건담가이로 통했다

그렇게 건담으로 3년을 살다 학원끊음

하…좋은 건담이였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학교 1학년 때 대학영어라고 원어민 교수님한테 수업듣는 과목이 있었음. 거기서 영어 이름을 정하는데 당시 과cc던 두 명이 톰이랑 제리로 지었고 둘은 그 학기 수업이 다 끝나기도 채 전에 헤어짐”

“나는 원어민 이름이 리암이었는데 내가 오아시스 펜이어서 영어 이름 지을 때 노엘로 지었음 ㅋㅋㅋ”

“난 “탐 크루즈” 였는데 이사람은 건담이었군….그 영어선생 클래스에서만 부르는건 상관없었는데 길거리에서 멀리 나만 보이면 “헤~~~~~이~~~ 탐~~크루르ㅡ르르르 즈~~~!!!” 하면서 ㅈㄴ 뛰어왔음ㅋㅋㅋㅋㅋ주변 사람들 탐크루즈가 내한했나 막 둘러보고….탐크루즈 어디있냐고 막 그 영어선생한테 물어보면 그선생이 날 가르키면서 이학생이 탐크루즈라고 이야기 하고 …ㅋㅋㅋㅋㅋ”

“난 genius였음. 그땐 자의식 과잉이어서 저렇게 얘기해놓고도 당당했지…”

“난 학원에서justin이었는데 대학가서도 영어시간에 justin으로 아무생각없이냈는데 비버가 망테크탄 직후라 맨날 소개할때 쪽팔렸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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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 네이버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