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유저의 흔한 장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옆동네 유저가 찍은 천체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의 한 유저가 자신의 천체 관측 장비와 관측 장비로 촬영한 천체의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장비들을 갖추는데 약 천 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이하는 위의 장비들로 촬영한 천체의 모습이다.

너무나도 익숙한 안드로메다 은하.

말로만 ‘개념은 안드로메다로’라고 자주 이야기했으나, 정작 이렇게 실물을 아는 사람은 몇 없을 듯하다.

대표적인 발광성운인 오리온 대성운의 모습이다.

황소자리에 있는 산개 성단인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모습이다.

‘시간과 장소’ 유저가 촬영한 사진에서도 황소자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한 누리꾼은 “봅애들임 아저시들 말로는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 혹은 그 이상으로 엄청난 돈을 써야하는 취미가 바로 항공우주라고… 천체사진 동호회 가보면 망원경 카메라 등 장비 싣고 높은 산 올라가려고 랜드로버같은 고가 SUV가 필요하기도 하고, 지상에서 찍기만 해도 망원경과 카메라 가격이 상상을 초월함. 달이나 태양계 관찰이야 아기들 장난 수준이고 저런 은하나 성운 사진을 찍는게 대부분인데 그 망원경 가격은 뭐.. 그리고 별자리 가리킬 때 쓰는 레이저 포인터도 비싼 편이고.(메인 장비에 비하면 푼돈이지만)”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