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에서 기증한 안중근 의사 동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8월 8일 역전근린공원에 설치된 안중근 의사 동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동상은 중국에서 직접 제작해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상의 제막식은 역전근린공원에 안중근 의사 기념공간 준공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 동상 유치사업은 2013년 안중근 의사의 표지석을 설치해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드 배치 문제와 같은 민감한 국제 상황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며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한중 우호관계 개선의 시작이 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8월 8일 설치를 결정했다.
한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며,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안 의사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은 한 개인의 의거가 아닌 대한의군 참모중장 신분으로 적국의 수장을 처단한 일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체포 당시 안 의사는 “코레아 후라! (대한 만세!)”라고 외쳤다. 수많은 국제변호사들이 안 의사의 변호를 맡으려 했으나, 결국 일본 측 관선 변호사가 안 의사의 변호를 담당하게 됐다. 결국 1910년 2월 14일 안 의사는 일본 재판부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한 누리꾼은 대만이 아니라 중국이 동상을 제작 지원해준 것을 보고 의아해 하며 “원래는 타이완이 기증해줘야되는거같은데ㅋㅋㅋ 독립군 지원해준것도 장제스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반대가됬어 ㅋㅋㅋ 일제한테 자기들 정권잡게 도와줬다고 감사하다고했던 마오쩌둥의 중국이 일본 증오하고 일제랑 싸웠던 장제스의 대만이 일제에 무감각하고 ㅋㅋ .”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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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