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갈 때까지 간 인공지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휴대폰 인공지능에게 여러가지 요구를 하지만,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히 실행하지 못하는 등 코믹한 상황이 연출된 장면이 담겨 있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AI
이에 사용자는 “아빠한테 어디냐고 보내”라고 한다.
그러자 인공지능은 “아빠에게 메시지를 전송할까요?”라고 공손히 묻고 아버지에게는 “어디냐”라고 보내냐고 묻는다.
존댓말로 보내라고 요구하자, 그냥 보내버리는 인공지능.
“존댓말로 해야지”라고 하자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딴소리를 한다.
결국 아버지에게 사과하기 위해 “아빠한테 잘못 보냈다고 보내”라고 말하자. 또 “잘못 보냈다”라며 반말하는 인공지능.
또다른 경우도 있다. 사전을 검색하기 위해 “사전”이라고 인공지능에게 요구하자 인공지능은 “사전 검색은 해당 사전 어플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편합니다”라며 거부한다.
이에 다시 사용자가 “사전 실행해”라고 요구하자, “전자사전 이라고 말씀해보세요”라며 되려 인공지능이 사용자에게 요구한다. 고분고분 “전자사전”이라고 사용자가 대답하자, 이번엔 “전자사전 켜줘 라고 말씀해보세요”라며 한번 더 요구한다.
사용자는 다시 “전자사전 켜줘”라며 요구한 것에 다 따랐으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라며 거부당한다.
본격 인공지능과 말싸움하는 현실.
“피곤해”라며 위로 내지는 해결방안을 듣고 싶었던 사용자.
그러나 인공지능은 “저는 괜찮습니다”라며 자기 얘기만 한다.졸렬함의 끝.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