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효리네 민박 이후 이상순이 남긴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일요일 밤 8시 50분이면 한 연예인의 사적인 공간이 다 드러나게 된다. 그것도 대한민국 톱스타 중 한명인 이효리 씨와 그의 남편 이상순 씨의 개인적인 공간이 말이다.
처음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 제작에서부터 우려된 문제가 터졌다. 마치 그곳이 제주도의 명물 관광지라도 된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집을 찾는다.
밑에 집 사람이 자기 집에 찾아오는 것도 불쾌한 일처럼 비춰지는 요즘, 과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오는 것을 누가 반길 수 있을까? 애당초 그래서도 안된다.
이에 이상순 씨는 개인 SNS를 통해 “효리네 집에 구경간다는 분들이 있으면 그러지 말라고, 사생활은 지켜주자고 꼭~ 얘기해주세요!”라고 당부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췄다.
이하는 해당 게시물의 전문이다.
이미지 출처= JTBC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 집 주소를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 안을 들여다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 종일 짖고, 외출할 때나 집으로 들어올 때 차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 때나 나갈 때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말을 시키고, 외출하기 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로 매번 확인해야 하고.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입니다.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 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우리 집이 궁금하시고 보고 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도 있고요.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는 모르지만 혹시 주변에 제주도 여행 가서 효리네 집에 구경 간다는 분들이 있으면 그러지 말라고, 사생활은 지켜주자고 꼭~ 얘기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에 누리꾼들은 “제주도까지 가서 둘러볼 곳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연예인 사는 집 대문이나 보려고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지… ㅉㅉㅉ 한심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제발.. 그러지 말았음 좋겠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82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