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은 학교 오빠랑 썸타고 있는데 어떻게 끝내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썸을 타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끝내기를 희망하는 작성자.
대체 무슨 일일까?
이유는 바로 맞춤법에 있었다.
모임어플을 사용하던 작성자는 2주전에 정모를 나갔다가 우연히 학교 선배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너무나도 신기한 만남인 것은 물론 오빠는 얼굴도 훈남에 스타일도 깔끔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좋은 만남을 기대했으나 카톡만 하면 정이 뚝뚝 떨어진다고 한다.
맞춤법에 예민한 여자가 아니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
나머지는 줄임말이나 뭐 온라인 상에서도 흔히 쓰이는 것들이니 넘어간다 치자.
‘요새’를 ‘요세’로 쓴 것도 뭐 헷갈릴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영맛살’은 대체 무엇일까
YOUNG맛살? 앞뒤 맥락을 확인해보니 “이리저리 떠돌아 다녀야 할 액운이 낀 사람”에게 ‘역마살’이 끼었다고 하는데 아마 그걸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어쨌든 만남도 거부하게 되고 있는 정 없는 정 뚝뚝 떨어지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작성자.
또 이틀 전에는 “저녁에 나랑 바람세러갈래?”라며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더 놀라운 것은 대화를 하다보니 틀리는 빈도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작성자는 ‘관계를 정리하려면 어떻게 깔끔하게 끝내야 하나 고민’이 있다고 한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ㅇㄱㄹㅇ…. 임용고시보고 ‘이명고시’ ‘입영고시’ ‘임명고시’….. 하….. 정떨…어졌다는 제 지인 이야기가있죠 ㅋㅋㅋㅋㅋ”
“영맛살ㅋㅋㅋㅋ 진심 맞춤법 틀리는사람 정뚝떨”
“수준 딱보면 답 나오는데 그거 알고도 만나는 여자나 둘다 앵간하네ㅋㅋ“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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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