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시절 인성갑 친구때문에 개고생한 사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식때 당한 인성갑 이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과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일을 담담히 서술했다.

지금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0살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고향인 강화도를 떠나 잘 적응하고 살고 있으나, 초등학교 4년간 왕따를 당했으며 중고등학교 당시에는 한 친구 덕분에 5년을 고생하며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인성갑이라고 불린 그 친구는 중학교 1학년 때 알게 됐고, 자신이 다니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그 친구는 다른 학원 친구들과 급속도로 친해지며 학원을 장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학원에는 10년을 넘게 알고 있던 자신의 고향 친구가 있었지만, 그 인성갑이라는 친구의 주도하에 고향 친구에 대한 왕따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고향 친구를 돕기 위해 인성갑이라는 친구에게 “왜 그러냐”는 식의 언질을 주자, 다시 고향 친구가 인성갑 친구와 친해지고 자신이 오히려 묘하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고향 친구는 오히려 자신에게 “다른 애들 앞에서 너랑 나랑 10년지기인거 말하지마. 부끄러워”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한다.

결국 작성자는 학원을 떠났고, 고향 친구는 졸업 전 롤링페이퍼를 돌릴 때 제꺼에 미안하다고 한마디를 적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작성자는 “고 1때 니네 부모님이 나한테 이러는 걸 아냐, 10년 넘게 부모님들끼리도 알아오고 친했던 나한테 그런 걸 아냐”라며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고.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성적이 떨어지며 다시 학원에 들어가게 된 작성자는 여전히 학원에서 왕따 신세였고, 학원 애들은 함께 롯데월드를 가녜 마녜 하고 있었으나 누구도 자신에게 롯데월드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그 인성갑이라는 아이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결국에는 밥까지 혼자 먹게 됐고, 인성갑이라는 아이가 없을 때에나 간신히 친구들과 밥을 먹었다고 한다.

현재 그 인성갑이라는 아이는 xx대학교 사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난 인성갑보다 배신한 10년지기 친구가 더 역겹다”

“많이 힘드셨죠 걱정말아요 중국 속담에 평소에 질이 안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저 지켜보라했어요 머지않아 강물에 떠내려오는 걸 볼 수 있으니”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