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사이다 게시판에 ‘버스 개저씨’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통쾌한 맛을 주고 있다.
글쓴이가 버스 안에서 본 수상한 남자에 대해 쓴 글이다.
그 아저씨의 앞 자리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앉아 있었는데,
아저씨가 어느 순간 부터 오른손으로 앞자리 여성의 머리카락을 슬쩍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앞자리의 여성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핸드폰을 하고 있었는데,
글쓴이는 자신이 잘못 봤나 싶어, 목을 빼고 보니
아저씨가 천연덕스럽게 앞 좌석 여성의 머리를 만지고 있는 게 맞았다.
글쓴이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 순간,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나
아저씨 옆에 가서 섰다.
아저씨는 두려운 마음인지, 화들짝 놀라 글쓴이를 보게 되었고
몇 초 정도 머리를 더 만지다가, 글쓴이가 자리를 떠나지 않자 손을 내렸다.
결국 글쓴이는 참지 못하고 아저씨에게 일침을 가하게 되는데,
“아저씨, 손 조심하세요.”
“에?”
“손 조심하시라고요.”
“에?”
“앞에 앉은 여자 머리나 몰래 만지지 말고 손조심 하라고요.”
“아닌데… 아닌데…..”
“부끄러운 줄도 알고요.”
라고 말하고 내렸다고 한다.
글쓴이는 글 말미에
“자기도 모르는 새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아니까, 몇마디 쏴붙인 다음이었지만 부글부글 끓더군요. 그래도 저 혼자선 사이다였어요.
여성분들.., 머리털 끝까지 조심하세요. ㅠ”
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 오 멋쪄!!!
ㅎㅎㅎ 아악 마지막에 너무 웃겼어!!! ㅎㅎㅎ
머리털 ㅋㅋㅋㅋㅋㅋ 이래….”
“나 중학교때 신문보는척 하면서 내 치마 끝 만지작 거린 개놈시키야 넌 고자가 됐어도 열두번은 더 돼라”
“전 머리카락말고 허벅지 쓰담하는 개저씨 만난적있어요 개불쾌..
버스 그 2인의자 창문쪽에 앉앗는데 옆자리에 4-50대 아저씨가 앉더니 자기 허벅지에 손 올리더니 은근슬쩍 제 허벅지 만짐…..
쿨하게 째려보고 그 더러운손 치움
한번만 더 만졌으면 소리지를려고 했는데 제 행동에 당황했는지 벨누르고 토낌..”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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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