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썸남 앞에서 바지에 오줌 쌌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제목 그대로임 xx”이라면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대학동기이며 같은 과에다가 동갑인 한 남성과 썸을 탔다는 작성자.
그는 약 2주가까이 대학 동기인 그 남성과 썸을 타며 알콩달콩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거의 사귀기 직전까지 간 상황.
그 전에는 약 1년정도 친구로 지내면서 가까워졌다고 한다.
스타일도 잘맞았다고 한다. 연락 자체도 서로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용건이 있으면 하다가 길게 이어지면서 달달한 대화로 넘어간다고 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한다.
같은 과 사람들도 둘이 사귀겠다고 자주 놀렸고, 그 둘은 그렇게 탄탄대로를 걸으며 서로가 서로를 연모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 천생연분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큰 사건이 하나 발생하게 된다.
어느날 우연히 가진 동기들끼리의 술자리. 작성자는 썸남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과음을 해버렸다.
결국 썸남이 집까지 데려다주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매우 흔한 썸을 타는 과정 중 하나로 볼 수도 있었지만…
집에 걸어가는 길에 바지에 쉬야를 해버린 작성자… 여기에 가다가 넘어지고 토하고 무릎은 다 찢어지고 고난의 행군을 이어나간 썸남과 작성자
술을 마셔서 그런지 창피해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바지에 오줌을 싼 것을 썸남이 눈치를 챘는지 채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눈치를 채고도 채지 않은 척 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토를 옷에 묻히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작성자.
집에 와서 어머님도 옷에 그냥 모래가 많길래 그것에 집중했는지 오줌을 싼 것을 눈치채지 못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 썸의 결말은 파국이었다. 작성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썸남에게 사과를 했고, 상대는 쿨하게 받아들였으나 그 이후로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성자 본인도 연락을 못하겠다는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대학다닐때 여자선배가 그랬었는데…술마시고 집데려다주는 길에 화장실가고싶대서 그럼 빨리가자 하면서 막 걷는데 갑자기 선배가 아!!!!이러더니 쉬야하셨음여름이라 반바지였는데…걍 난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어갔어요 님도 용기내서 똥까지 싸보세요!”
“아 그거 생각나네. 여자 후배가 술 먹고 화장실에서 푸드덕 했는데 남자 선배가 깨끗이 씻궈주고 나중에 서로 사귀게 되었던 만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