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대학교 학점 썰’이란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선배 중 한명이 졸업보다 일찍 취업이 됐고, 졸업학점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담당 교수한테 이야기해서 출석을 하지 않고 D0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그 선배랑 사이가 좋지 않던 한 여학생이 기말 고사가 끝난 뒤, 담당 교수한테 출석을 하지 않았으니 F가 맞지 않냐고 메일을 보냈다.
담당 교수는 그 여학생을 불러서 설득을 했으나, 여학생은 처리가 되지 않으면 총장한테 메일을 보내겠다고 난리를 쳤다.
결국 담당 교수는 그 선배한테 F학점을 줬는데, 이때문에 총인원 수가 줄어들었고 학점 구간이 변동되면서 그 여학생 성적이 A에서 B+가 되버렸다고 한다.
이후 여학생은 담당교수한테 그 사람 F안줘도 괜찮다고 얘기를 했으나 이미 학점이 처리됐기 때문에 이를 바꿀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선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졸업학점을 맞추기 위해 일종의 ‘보험’을 들어놨고, 다른 과목에서 D0을 받으면서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여학생은 4년 전액 장학금으로 들어왔는데, 학점 평학이 0.05가 부족해서 전액 장학금이 취소됐다고 한다.
출처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