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뚱뚱한 여자의 서러움.jpg’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외모지상주의와 오지랖이 만연한 대한민국에서, 비만인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출처 = EBS1 ‘내몸혁명'(이하)
EBS1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내몸혁명!
소셜 다이어트 내 몸 혁명에 참여하길 바라는 희망자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진에 나온 비만 여성은 밥을 먹을 때에도 어머니와 친누나에게 살을 빼기 위해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를 듣거나
“밥이 탄수화물이라 얼마나 살찌는건데”
“살 좀 빼서 시집 가야지”
“나도 어디 가서 내 동생 예쁘고 날씬하다고 말하고 싶어”
와 같은 모진 말을 들어야 했다.
본인이 좀 노력을 해야 하는데 살 찐 사람들은 노력을 안 한다며
막말을 퍼붓는 누나와 어머니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그녀.
그녀는 ‘우리 딸 예쁘다, 우리 동생 예쁘다’ 소리를 듣고 싶다며울음을 터뜨렸다.
살을 빼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살을 빼라며 강요하는 것은 겉으로는 조언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그처럼 무례한 행동이 또 있을까.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음을 명심하길.
한편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뚱뚱한게 문제가 아니네요
가족들이 딸의 자존감을 다 깍아먹고 있네요
보기 힘들정도로 뚱뚱한것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저러다 사람 잘못되면 평생 후회하실 거면서…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는 법이거늘… ”
“그런말하는 언니도 한체격하시는구만… ”
“저도 보면서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부터 했어요.
혹시 결혼이나 하고 저러나 했더니, 동생말로는 안했다고하고ㅋㅋ
하여간 지나 잘하지, 오지랖은ㅋㅋㅋ”
“근데 언니분이 더 뚱뚱하신듯 한데…
동생분은 꽤 귀여우시넹. 뚱뚱도 아니고 통통한 체격인것 같은데..
제 신붓감 후보로 올려놓겠습니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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