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온라인 게임의 흔한 유저 제재 사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온라인 게임의 흔한 유저 영정 사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스퀘어 에닉스가 제작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 게임의 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영욱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휴런족 유저가, 어린 아이의 외형을 가진 라라펠족의 소녀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혔다.

이 모습이 마치 아동 성폭행 전과가 있는 고영욱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아 논란이 됐다.

이에 운영진은 해당 유저에게 캐릭터 정지사유문을 보내고 적합한 처벌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파이널판타지14의 운영진은 “안녕하세요 최고의 모험을 선물하는 파이널판타지14 입니다. 모험가님께서는 고영욱 이라는 캐릭터명으로 라라펠 캐릭터에게 쓰다듬거나 감정 표현을 진행하여 다른 플레이어에게 모욕감을 주었기 때문에 처벌이 진행되었습니다.” 라고 해당 유저에게 제재를 가한 이유를 적시했다.

이어서 “또한 한분이 아닌 여러 캐릭터에게 해당 행위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처벌이 진행 되었사오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라며 해당 유저가 상습범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초코보가 항상 모험가님 곁에 있는 것처럼 서비스팀도 항상 모험가님과 함께 할 테니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희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라며 글을 마쳤다.

▲이미지 출처=KBS 방송화면 캡쳐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범죄 당시 13세라는 어린 나이의 소녀 2명과 18세 1명 도합 3명의 미성년자에게 5차례의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질러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사건정황은 다음과 같은데, 가장 먼저 2010년 12월 고영욱은 홍대 근처에서 당시 만13세이던 중학생 A양을 만났고 여기서 고영욱은 자신이 연예인임을 밝히고 A양과 만난다. 고영욱은 보는 눈이 많다며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왔고 여기서 술(증언에 의하면 보드카)을 먹이고 A양을 성폭행한다. 이후 고영욱은 A양을 한차례 더 성폭행한다.

그리고 2012년 3월 30일에 고영욱은 당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던 18세 모델지망생 B씨를 성폭행했다. 당시 고영욱은 방송 관계자에게 B씨의 연락처를 받았고 그 연락처로 3월 30일에는 B씨를 합정역으로 부른다. 거기서 고영욱은 여기서 고영욱은 자신이 연예인이라 사람들 눈이 신경쓰인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B씨를 데려갔고 거기서 고영욱은 B씨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다. 이후 4월 5일에 한차례 더 성폭행을 했고, 피해자 B씨는 이 사실을 숨겼으나 친구들과 경찰의 설득에 12년 5월 9일 성폭행 사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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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