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별과제는 여럿이서 하는게 아니야.jpg’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대학 생활 중 골치를 썪이는 문제로 유명한, ‘조별 과제’에 대한 이야기였다.
단체 메신저 내용을 캡쳐 해서 글을 올린 글쓴이.
메신저에서는 글쓴이 혼자 조별 과제 전체를 담당하다가,
막상 발표를 하는 날이 가까워오자 과제에 참여하려고 하는 팀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조원들의 무책임하고 개념 없는 모습에 화가 난 글쓴이가 결국
참여 안 한 인원들의 이름을 과제에서 빼 버린다고 말하자
‘아니 이름을 왜 빼요 진짜’ 라며 오히려 역정을 내는 조원들.
이런 일들은 대학 생활에서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식간에 화제거리가 되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러나
‘주작입니다’
‘저렇게 그룹채팅옆에 카톡 표시 있으면 주작어플쓴거 아님?’
‘저기나온애들 말투가 다똑같네 주작 ‘
이라며 조작된 자료임을 의심했다.
한편
‘시발 이거 2주전 딱 내 상황. 좆같은 조원들 양심없이 좆도 안해서
내가다하고 교수님한테 얘기해서 내가 점수 더 가져간대니까
조별과젠데 그런게 어딨냐면서 1시간 싸우고 씨발 개멍청한 새끼들’
라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다.
자유란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누려야 하는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나의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일은
비윤리적인 일임을,
지성을 배우는 대학생들이라면 당연히 깨쳐야 하는 사실이지 않을까.
지식만이 배움의 끝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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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