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페이스북 Paula pollock(이하)
미국 아이오와주 피킨중학교에 다니는 11세 소년 잭슨 존스터는 임파선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할아버지의 머리가 빠지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머리를 밀었다. 할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한 어린 손자의 따뜻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또래 친구들 중 몇몇은 이런 모습을 보고 “너도 암 걸렸어?”라고 놀리며 따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뒤. 학교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학교 복도에 학생들이 다 모이자 나타난 팀 해들리 교장 선생님. 그는 “잭슨의 행동은 용기 있고 멋진 행동으로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주위에 암을 앓는 사람이 있는 학생 있습니까?” 라고 묻자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주위에서 암과 싸우는데 투병하는 사람들은 바보로 만들지 않고 지지하는 모습. 저도 응원하고 싶습니다.”라고 힘차게 말하더니 잭슨에게 조용히 바리깡을 전했다.
교장은 스스로 머리를 민 잭슨의 행동이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전교생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 이어 잭슨에게 자신의 머리를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후 교장 선생님은 잭슨과 함께 민머리로 나타나 “잭슨 할아버지의 완쾌는 물론 주위에서 암과 투병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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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