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한 학번이 다 빈 동아리의 전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년의 날 후배 선물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성년의 날 당시 글쓴이가 2학년이 됐을 떄 후배에게 받았던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대학교 시절 이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성년의 날을 맞이햇서 특별히 성년의 날 썰을 풀어보겠다는 글쓴이.

현재는 다른 학교로 편입했지만, 당시 다니던 학교에서 글쓴이는 학술동아리에 가입했었다고 한다.

자신보다 2년 위 선배들이 무척이나 악질이어서 다른 선배들이 안타깝고 불쌍한 연민의 눈빛으로 힘내라며 위로를 해줬다고 한다.

글쓴이보다 1년 위에 선배들은 이미 이 악명높은 선배들 덕분에 다 탈퇴했다고 한다.

그렇게 버티다 2학년이 되고 같은 동기들은 ‘우리는 저런 선배가 되지 말자’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어쨌든 그 2년 위 선배들은 선배긴 선배니까 선배 대우를 해주기 위해 자기들이 1학년에게 15만 원을 성년의 날 선물로 준다고 보고를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성년의 날 당일에 그 선배들이 깽판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선배들은 자신들은 초콜렛을 준비했으니 학교 앞에 천원짜리 장미 꽃 파니까 그걸로 사오라고 했다고 한다.

얼마나 좋은 초콜렛인가 하고 봤더니 그것도 아니었다. 그냥 일반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초콜렛들로 구성해서 선물로 줬다고 한다.

결국 4학년 선배들 몰래 자신들이 1학년 후배들을 따로 불러서 고기랑 술을 사줬다고 한다. 이마저도 마음대로 하기 쉽지 않아 몰래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동아리 엠티 계획때도 엠티비는 후배들이 내야되는 거 아니냐고 또 진상을 피웠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뭔가 학번 하나가 통째로 비는 과 동아리는 뭔가 있다고 봐야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학년이 다 빈다고?”라고 물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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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