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가지를 ‘많이’ 좋아한다면, 꼭 확인해야할 ‘병’ (사진 3장)

출처 : tvN ‘식샤를 합시다2’/ 영화 ‘연가시’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갑자기 특정 음식이 당기는 경우는 많이 발생한다.

햄버거든 감자칩이든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 생각은 우리들의 머릿속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런데 우리는 왜 시도 때도 없이 특정 음식이 당기는 것일까?

이유를 말하기 전에 이건 짚고 넘어가자.

흔히들 특정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인 증거가 없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당기는 음식의 대부분은 지방이나 탄수화물, 당이 많은 음식들이다.

또한 한 연구에 따르면, 영양 상태가 완벽한 사람도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음식이 당기는 게 아무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피자가 당긴다면 그건 영양상의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그저 당신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당길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먹을 것을 시도 때도 없이 찾는다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 프리벤션에서 최근 이와 관련해 뽑은 3가지 먹을 거리를 소개한다.

 

1. 시도 때도 없이 물이 당길 때 → 당뇨병의 가능성

계속된 갈증은 당뇨병의 초기증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한 후 갈증이 나는 것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

엄청 갈증이 나 소변을 보는 양도 두 배로 늘어났을 때, 당뇨를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 속에 더 많은 당이 축적되고, 신장은 그 당을 걸러내고 흡수하기 위해 혹사당한다.

하지만 신장이 모든 당을 흡수하진 못하기 때문에, 흡수하고 남은 당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 결과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진다. 당연히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게 된다.

 

2. 짠 음식이 당길 때 → 애디슨 병의 가능성

우리는 소금이 부족할 일이 없다.

실제로 우리는 필요량보다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한다.

그럼에도 짠 음식이 당긴다면, 애디슨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애디슨 병은 체내 부신피질이 호르몬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병이다.

이 병에 걸렸을 때 제대로 생산되지 않는 호르몬으로 코티솔과 알도스테론이 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에 반응하게 하는 물질이고, 알도스테론은 혈압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이 병을 방치하면,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질 수 있다.

그러니 짠 음식이 당긴다면 의사를 찾아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계속 얼음이 먹고 싶을 때 → 철분 부족의 가능성

얼음이나 종이, 진흙 등 영양가 없는 것들을 계속 먹게 되는 현상을 이식증이라 한다.

이런 영양가 없는 것들을 왜 먹게 되는지의 이유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다.

 

하지만 몇몇 연구에 따르면, 이 현상은 철분 공급 부족과 관련이 있다.

최근 연구 결과 얼음을 계속 섭취하면 뇌의 혈류가 증가해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혈류 둔화를 완화하게 된다.

 

인생개피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