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깃집에서 정량대로 안 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KBS2 TV ‘2TV 저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룬 ‘삼겹살 정량 검증’방송 내용이 담겨있었다.
삼겹살 1인분 200g에 9,000원이라는 가격이 붙어있는 어느 한 식당.
김치 삼겹살 2인분을 달라고 요청한 후 정량대로 주냐고 묻자 가게 주인은 “저희 가게는 무조건 많이 드려요”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럴까?
1인분에 200g이니 2인분을 시켰다면 400g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주문한 2인분의 무게를 재자 많이 주기는 커녕 400g의 한참이나 모자른 283g에 그쳤다.
다른 식당에서는 1인분의 150g짜리 고기 2인분을 시켜 무게를 재봤으나 이번에도 2인분 300g에는 턱없이 모자른 199g이었다.
방송에서 출연자는 “고기 정량을 지키지 않는 식당도 있잖아요 중량을 재서 (손님에게) 주시는 거예요?”라고 묻자, 직원은 별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한 마디 하면서 자리를 떴다.
“나중에 후회하지 다 먹지도 못하고 (결국) 남기잖아요”라는 황당한 말과 함께 말이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KBS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