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올렸는데… 헤어져야겠죠?”

▼사진출처 : Pixabay(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여자친구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된 남자친구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지, 조언 좀) 여자친구가 여성시대에 쓴 글인데 헤어져야 되는 것 같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자신에 대한 험담을 커뮤니티에 올린 것을 발견하게 된 한 남성의 눈물 묻은 사연이었다.

 

그는 너무나 우울한 마음에 현재 ‘깡소주’를 들이붓고 있다.

사연은 이랬다.

 

글쓴이는 이날 점심쯤 여자친구와 잠깐의 말다툼이 있었다. 그

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친구는 평소 좋아하는 커뮤니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이딴 XX를 어떻게 3년 반을 만났지? 지 고집, 자존심 존X 세고, 마르고, 고X도 작고. 진짜 100일 좀 넘었는데 전여친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진짜”

 

자신을 3년 반이나 만나고 헤어진 전여친이 대단하다며 비꼬는 글.

사실 그는 여자친구의 아이디를 우연히 알아내서 가끔 여자친구가 남기는 글을 보곤 했다.

그런데 이날의 글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던 것.

 

댓글 역시 그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그는 “그냥 감정 없이 지낼까. 하… 진짜 X같다. 울 것 같다.

너무 짜증나네. 앞에서는 크다 어쩐다 하더니 뒤에서는 저렇게 글을 싸질러놓네.

지금 정확히 114일 되었음”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저걸 헤어져야 되냐? 라고 물어보는 것부터 호구XX”

“이걸 왜 물어보죠? 당장 헤어지세요”

“속궁합이 안 맞나 보네요”

“그럼 안 헤어지게? 병신”

헤어지고 말고는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글 내용 자체는 꽤 충격적이다.

하지만 평소 여자친구 몰래 아이디를 알고 있는 것도 소름이라면 소름인 듯.

 

인생개피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 ygo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