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남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나봐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전남자친구의 소식을 들은 글쓴이가 그리움에 사무치는 감정을 써낸 글이다.
“최근 한 소개팅이 잘 안돼서,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
라며 글을 시작한 글쓴이는
“왜 아직도 그 친구 전화번호가 잊혀지질 않는지
헤어진 지가 반년도 더 넘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카톡 프사를 봤어요 “
라며 전 남자친구의 소식을 알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글쓴이는
“애인이 생겼나봐요 공원 사진 벚꽃 사진
그런데 전 븅신같이 ‘애인이랑 간 게 아닐지도 몰라’ 같은 행복회로나 돌리고 있고요 ㅋㅋㅋㅋ
말도 안 되는 거 아는데. “
라며,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연인과 찍은 사진인 것을
애써 부정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뒤이어, 요즘 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있었던 글쓴이는 자신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이런 마음을 품는 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며
“참 이상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헤어지길 정말 잘했다고,
요즘 진짜 행복했거든요.”
라고 말했다.
“근데 뭐 그런말이 있잖아요
헤어질때 한번, 전애인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을때 한번,
이별은 두번 겪는거라고”
“우리가 했던건 사랑보단 애증에 가까웠을거예요
나도 정말 많이 고통받았었는데”
하지만 글쓴이는 곧, 헤어진 그 사람과의 사랑이 그토록 고마웠던 것이었음에 감사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만큼 겪을 것 다겪고도,
받을 상처 다 받고도
시간이 이만큼 지나고도
솔직히 행복한 연애는 아니었는데도
아직도 좋아할 걸 알았더라면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가
이만큼이나 더 어렵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이라며 슬픔을 표현한 글쓴이는
“그때까지 힘내려구요
ㅎㅎㅎ 아 마음 참 슬프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ㅎㅎㅎ”
라고 애써 웃음을 지어 말하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더이다.”
“전남친 전여친 이라는 의미를 두실필요없어요 헤어지면 그냥 남이죠
당신은 연애게임을 하다 그냥 도중에 끝낸거뿐이예요 언제든 다시 시작할수있고 앞전보다 더잘할수있어요”
당신은 연애게임을 하다 그냥 도중에 끝낸거뿐이예요 언제든 다시 시작할수있고 앞전보다 더잘할수있어요”
“만고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
어떤사람은 잊는데 1일만 필요한 사람도 있고
어떤사람은 그게 1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 잊어가는 시간동안 마음이 더 단단해지구요
분명히 성장합니다.
지금은 그사람 프사보고 충격 먹어서
아쉽고 그립고 짝사랑아닌 비슷한 감정이 들지도 모르지만
한가지 자각해야 하는것은
그사람은 이제 작성자님에게 없어요.
그건 변하지 않습니다.
과거가 되버린 사람은 떠올려봤자 마음만 메말라요.
그러나 분명한건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필요한 순간이었을겁니다.
지금은 그사람을 궁극적으로 지우기 위한 과정이예요.
마음 고민 하지 마시고 충분히 앓으세요. 괜찮아요.
(아픈 연애 후 3년뒤 완전 멋진 남편 만나 아들낳고 사는 아줌마가^^)”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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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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