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SBS 뉴스>
가출한 중학생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택시 기사 박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김 군(15)과 이 군(13)을 체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학교에 다니던 김 군과 이 군은 가출한 후 유흥비가 떨어지자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사건을 벌인 것이다.
결국,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사진출처: NTDTV Korea>
사건이 발생한 날 박 씨의 택시에 탄 김 군과 이 군은 차가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지나가는 중 뒷자리에 있던 김 군이 몰래 숨겨두었던 돌멩이로 갑자기 박 씨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택시 요금함의 돈을 훔치려던 이 군도 박 씨가 계속 저항하자 얼굴을 몇 차례 때린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택시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격 끝에 주변 골목길에 숨어있던 김 군과 이 군을 붙잡았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주 전 가출한 학생들로 유흥비가 없어 택시 강도를 공모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김 군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만 13세로 미성년자인 이 군은 부모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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