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입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여고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방송(TBC) ‘8뉴스’는 서울대 진학을 포기하고 대구은행의 행원으로 입사한 여고생 이지민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씨는 올해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대학 대신 은행에 입사했다.
모두가 바라는 명문대 진학을 포기한 이유가 따로 있었을까.
이에 대해 이씨는 “대학을 갔어도 4년 후에 은행원이 될 거였다”며 “굳이 지름길을 두고 왜 돌아서 가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내 생각과 행동이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들 다하는 게 정답이라는 보장도 없다.
자기 주관이 확고하거나 생각이 뚜렷하다면 그 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이씨의 결정을 존중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늘 정해진 행복만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이씨의 쉽지 않은 결정에 많은 생각을 안겨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해답을 찾은 사람”,
“인생의 수많은 선택에서 한 길을 가겠다며 도전한 모습이 인상적” 등의 반응으로 이씨의 선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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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bc ‘8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