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푹신푹신한 감촉의 생리대를 신발의 깔창으로 사용한 순수한 소녀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영국의 한 매체사는 애버딘셔 주에 거주하는 엄마 하젤(Hazel)이 딸 소피아(Sophia)가 초등학교 입학 당시 겪은 재미있는 사연을 전했다.
엄마 하젤은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딸에게 신발을 선물했고, 신발이 마음에 쏙 든 소피아는 첫 등교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며칠 후, 딸의 첫 등교를 준비하던 엄마는 소피아에게 준 신발 상자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상자에는 자신의 생리대가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당황한 엄마는 소피아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소피아는 “생리대가 푹신푹신한 촉감이라 깔창인 줄 알았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엄마 헤이즐은 이 문제에 관해 모녀가 나눈 대화 내용을 증거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금 너무 웃겨요!! 소피아가 신발을 너무 신어보고 싶어 하길래, 새 신발이 담긴 신발을 꺼냈죠.”
나 : 소피아! 대체 이게 왜 신발 상자 안에 있는 거지?
소피아 : (해맑게 눈을 굴리며) 엄마, 그건 신발 깔창이에요. 이게 얼마나 푹신한데 그러세요. 그것도 모르셨나요?
나 : (할말 없음)…
엄마는 “아직도 첫 등교 당일 사건을 잊지 못한다.”며
“생리대를 깔창으로 착각한 딸이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날 이후 생리대의 정확한 용도를 설명해줬다.
나중에 딸이 조금 더 크면 오늘의 귀여운 실수를 다시 말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고딩아니면말고2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사진출처: 페이스북 Hazel Hu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