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교 6학년 딸의 귀싸대기를 대여섯 번 날렸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둘째 아이가 자신의 말을 너무 안듣고 버릇없이 굴어서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글 작성자는 자신에게 두 명의 아이가 있으며, 자신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자 주의”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큰 아이가 사춘기에 자꾸 엇나가고 도가 넘는 행동을 했어도 뭐든지 조곤조곤 타일렀다고 한다. 폭력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를 망칠까봐 걱정이 앞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모의 기대와 달리는 큰 애는 자기 멋대로 컸다고 한다. 당연히 공부도 안했고 이름도 모르는 대학에 갔다며 아쉬워했다.
주변에선 우리(부모)를 보고 너무 무르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자식들이 자신들의 ‘진심을 십분이라도 헤아리겠지’라는 마인드로 참아왔지만, 결국 큰 아이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이기적인 것을 넘어 자신을 꼭 꺾어버리겠다는 의지가 보일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그 아이는 이미 다 커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안타까워했다.
문제는 둘째가 큰 아이가 하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도 엄마의 관리를 잘 따르겠다고 하더니 손에 쥐고 나서는 입을 싹 닫아버렸다며 분개했다. 아이는 “주변에서 관리를 받는 애들 없다, 엄마가 날 관리하면 난 창피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자신은 그래도 끝까지 달래고 지켜봤지만 결국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며 다시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이는 무려 새벽 2시까지 유튜브로 드라마를 돌려보거나 늦은 시간까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눠서 몇 번 좋게 이야기했으나 오히려 짜증난다는 식이었으며, 핸드폰을 소리나게 휙 엎거나 문을 쾅 소리나게 닫기 일쑤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참던 아이의 엄마는 어느날 2시쯤에 잠에서 깼다고 한다. 그런데 딸을 보니 딸은 아직도 핸드폰 삼매경이었다는 것. 이에 지체없이 압수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핸드폰을 달라면서 옆눈 치켜뜨고 불손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한다.
이에 엄마는 “관리 받지 않는다면 줄 수 없다”고 말했고, 아이는 갑자기 화를 내며 “엄마가 언제부터 나한테 신경썼다고 지랄이냐”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는 것이다.
엄마는 어이가 없어 “다시 말해봐”라고 했더니 아이는 굴하지않고 “왜 지랄이냐”라며 가방을 집어던졌다는 것이다.
이에 엄마는 일어나서 아이의 뺨을 대여섯 번 때렸다고 한다. 본인의 손이 얼얼할만큼 강하게 때렸다고 한다. 이후 “학교가지마라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라며 학교도 가지말라고 했으나, 아이의 아빠가 결국에는 데려갔다고 한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춘기가 벼슬이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좀 맞아도 돼요” “그래도 얼굴을 때리지는 마시지” “어쨌든 아이가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진짜 싸가지가 없는 애들 너무 많아요” “애들은 좀 맞아야 정신차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