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교토대학교 졸업식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교토대학교의 졸업식은 지난 2015년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열풍이 불면서 함께 주목받았다. 당시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사진은 유쾌한 패러디와 코스프레가 넘쳐나 많은 사람들을 폭소케했다. 그리고 교토대학교의 졸업식도 그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인, 유튜브, 트위터 등의 로고로 코스프레한 학생들
이번 2017년 교토대학교의 졸업식도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교토대학교는 오랜 옛날부터 학생들이 작정하고 졸업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졸업식 사진에서도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로 졸업식을 유쾌하게 즐기는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돌기도 했다.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를 패러디
원조 아이돌 문화로 유명한 일본답게 코스프레에서도 아이돌 분장은 흔히 나온다. 특히나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러브라이브’, ‘아이마스’와 같은 아이돌 미소녀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에게 이번 교토대학교 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사진이 아닐까 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코스프레가 큰 주목을 받았다.최순실에게 조종당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을 코스프레로 나타내 많은 한국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베 일본 총리도 코스프레 대상에서 피해갈 수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코스프레한 사람은 박근혜 퇴진 구호가 쓰여있는 종이를 몸에 붙이기도 했으며, 한국의 각종 기업들의 로고도 온 몸에 붙였다. 마치 정경유착을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한편 교토대학은 지난 1897년 개교한 이래 2016년까지 무려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문 대학교로 이름을 떨쳤다. 아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교이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