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흔한 일본어 과외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흔히 볼 수 있는 과외 학생을 구한다는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외생을 모집한다는 종이가 담겨있었다. 다만 흔히 보는 과외생을 구하는 종이와는 달리 굉장한 장문으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용을 읽어갈수록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일본어 과외생을 구한다는 종이에는 자신이 일본 유학만 12년, 대학전임교수로는 무려 28년을 활동했다고 적혀있다. 동아대학교 일어일문학과의 교수이며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장, 고려대-경상대-부산외대 일본어과 박사과정 초빙강사로도 활동했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학 교육학수사 등 석사학위만 무려 3개를 취득했다고도 밝혔다. 교수로서 능력도 뛰어났다. 동아대학교 교수업적평가 최우수교수상을 받았으며, 동아대학교 강의평가 최우수강의교수상도 받았다고 한다.
여기에 사법시험 문제 출제위원으로 나선 경험도 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 문제출제위원, 중등교원임용시험 문제출제위원, 소방간부공무원시험 문제출제위원,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시험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쓴 저서만 36권이며, 논문은 97편, 평론도 5편에 달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을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 일본인에게 일본어 교수법을 가르치는 교수라며 글을 마쳤다” 단순히 논문만을 쓰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많은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적인 능력은 물론 문제출제위원으로도 인정받은 교수인 셈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1:1수업이 그래도 30만원 뿐이 안한다. 너무 싼 거 같은데” “저런 사람이 왜 과외같은 걸 하지” “교수만하기는 진짜 먹고 살기 힘드신가?” “제자를 육성하기 위해 그런거 아닐까”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내보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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