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조별과제 최고 개념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별과제 최고 개념녀 있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자동차와 관련한 강의를 하던 중 만난 특이한 조원에 대해 소개를 해 사람들의 많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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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 화면 캡쳐

글의 작성자는 자동차와 관련한 조별과제를 진행하는데 6명이서 한 조를 이루어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여타 다른 조별과제와 다를 것 없이 흔한 조별과제처럼 6명이서 하나의 조가 됐지만 한 두명만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는 글 작성자가 조장을 맡았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적셨다. 기타 나머지 4명은 집안 사정, 핸드폰 고장 등등 갖은 핑계로 안한 것은 물론이고 한 명은 자동차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 후배였다고 한다.

정말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후배는 내연기관이 뭔지, 자동차의 피스톤 운동이 뭔지, 심지어 자동차에 배터리가 있는 지도 승용차가 휘발유인지 경유인지도 모를 정도로 지식이 없었다고한다. 대부분 이런 경우라면, 조장 역시 어쩔 수 없지만 해당 후배에게 뭔가 일을 맡기는 것조차 두렵고 꺼려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일을 맡겼다가는 되려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더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이 조별과제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해당 후배는 당당히 자신은 조별과제를 포기한다고 밝힌 대신에 물주를 담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보통 이런 경우라면 잠수를 탄다거나, 거짓말을 하면서 요리조리 도망가기 바쁜데 굉장히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후배. 심지어 단순히 먹을 거를 사와서 나눠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래도 조별과제에 꼬박꼬박 참석하여 치킨, 피자, 커피, 햄버거 등등 각종 먹을 것을 사오면서 참석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조별과제는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당연히 이유는 아는 게 없어서이다.

하지만 작성자는 차라리 그게 더 맘에 든다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얘기했다. 아무것도 안하고 빠지는 사람들은 많은데 이름은 뺄 수도 없으니 조장도 참으로 속이 터질 지경이라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작성자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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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tvN ‘SATURDAY NIGHT LIVE KOREA’ 방송 화면 캡쳐

한편 대학 조별과제에서 일어나는 안좋은 에피소드들이 몇년 새 봇물처럼 터져나오면서 많은 대학생들의 이슈로 떠올랐다. 한 탄산 음료 광고에서는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선배님 이름도 뺄게요”라고 말하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강조하면서 많은 대학생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tvN ‘SNL 코리아’에서는 지난 2013년 ‘조별 과제 잔혹사’라는 에피소드를 방송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갖가지 이유로 조별과제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져 많은 대학생들의 심금을 울렸다. “몸이 안좋아서 그렇다” “집안에 우환이 생겼다” “기념일이라서 일찍 가봐야 한다” 등등 여러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