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가 영어를 쓰면 뺨맞는다? “DVD 방은 대실소극장”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흔한 국문과 복학생 선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tvN에서 방영하는 공개 개그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전설의 복학생’ 코너를 캡쳐해 다루었다.

‘전설의 복학생’은 복학생 선배의 고지식함을 유쾌하게 다룬 코너로, 대학의 현실을 과장하는 방식의 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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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요 앞 DVD 방을 가시죠’ 라고 하자 대뜸 따귀를 때리는 복학생 선배. 어안이 벙벙한 후배에게 국문과가 왜 영어를 쓰냐며 복학생 선배는 억지를 부렸다.

그럼 ‘DVD 방을 뭐라고 부르냐’ 며 묻자 선배는 ‘대실소극장’이라고 부르라고 대답해 사람들의 폭소를 유발케했다.

이에 후배는 고분고분 “그럼 선배님 대실소극장으로 가시죠”라고 영어를 쓰지 않고 정중히 물었다.

선배가 “근데 가서 뭘 보냐”라고 묻자 ‘해리포터’라고 대답하자 다시 손따귀가 날아왔다.

‘해리포터’를 “영국 이은결”이라고 부르라며 선배는 다시 억지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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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후배는 “선배님 그럼 대실소극장가셔서 영국 이은결 보시죠”라며 선배의 요구를 다 받아들여 주었다.

선배가 자신이 그걸 다봤다며 다른 걸 보자고 하자 후배는 무심결에 ‘토르’ 보자고 대답, 어김없이 뺨을 맞았다.

이번엔 토르를 “긴머리 대장장이”라고 부르라며 우리말 지킴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배가 ‘헐크’를 묘사하는 듯 하자, 후배는 그렇게 맞고도 거리낌없이 ‘헐크’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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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아오는 따귀, 이번에는 ‘헐크’를 ‘녹색 분노조절 장애자’라고 부르라고 한다.

참다 참다 참지 못한 후배는 억지를 부리지 말라고 선배에게 한 마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국문과가 국어쓰는게 뭐가 억지냐며” 반문한다.

열받은 후배는 영어로 된 외화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선배를 테스트한다.

그러나 선배는 모두 다 한국어로 고친다. ‘테이큰’은 딸바보로, 매드맥스는 ‘개또라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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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은 “아 안될 거 같은데”라고 대답, 번역에 실패한 듯 했으나 알고보니 ‘미션 임파서블’을 “아 안될 거 같은데”라고 바꾼 것이었다.

그럼 ‘미션 임파서블 2’는 뭐냐고 묻는 후배의 질문에 “아 이번에도 안될 거 같은데”로 대답해서 사람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tvN ‘코미디 빅리그’의 “전설의 복학생” 코너는 조현민, 김철민, 이은지, 김나희 등이 출연한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fm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