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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는 학생일수록 불법적인 행동을 더 자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 영국의 한 의학저널 페이지에는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불법적인 행동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10대 초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은 담배는 적게 피우지만, 술을 더 자주 마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는 10대 후반까지 이어졌는데 10대 후반의 학생들 중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일반 학생들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 학업적으로 타고 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은 대마초 흡입의 경우도 약 5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라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의 개방성과 학업 성적은 연관이 있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즉, 인지능력이 높은 학생들의 경우 새로운 경험과 시험에 많이 노출된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 술, 담배 등을 구하기 위해 성인들에게 쉽게 환심을 구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지난 7년 동안 영국의 청소년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를 토대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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