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사 먹었다고 빠따?” 갈수록 심해지는 대학 똥군기 문화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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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대학가에서는 개강 전후로 OT와 개강모임 등 다양한 과 행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과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과도한 얼차려와 음주 강요 등 군기 문화로 신입생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데, 때문에 해마다 학교 SNS나 커뮤니티에 자신이 경험한 가혹행위를 고발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부터 오는 3월까지 대학교 단체행사나 학교생활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군기문화를 갑질횡포로 보고 필요시 형사 입건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X대학 단체빠다 공지”라는 제목으로 대학교 군기문화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자가용 차량으로 등교’ ‘학교 앞 떡볶이 사먹음” “교내 흡연구역에서 흡연” 등의 이유로 해당 학생들에게 체벌을 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는데, 게다가 불참 시 어떤 불이익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하고 있다.

 

지난 1월 수원의 한 대학교에서는, 선배들이 입학식도 하지 않은 신입생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자기소개글을 써서 올리게 하고, 페이스북의 친구 신청을 보내고 20분 내로 수락하지 않으면 질타하는 등, 군기를 잡는 모습이 커뮤니티에 퍼져 누리꾼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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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학생회 발대식에서 신입생들을 집합시킨 후 막걸리를 뿌리거나, 얼차려, 구타 등의 사건이 여러 학교에서 매년 벌어지고 있어 신입생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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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흡연 구역에서 흡연했다고 맞아??” “선생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게 잘못됐나” “저런건 학교 이름 까야되는데” “군대도 안갔다온 애들이 왜그러지…?” “군기가 그렇게 좋으면 군대를 가던가…”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과도한 대학가 군기문화 청산을 위해 집중 단속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며 “건전하고 올바른 대학 문화가 정착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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