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인 ‘노기자카46’의 멤버인 이코마 리나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코마 리나는 일본에서 큰 문제가 일어나서 사과의 표시를 취할 때, 도게자라는 것을 하는 문화가 있다.
국내에 석고대죄와 비슷한 느낌이다.
땅 위에 바싹 엎드려 절을 하며 사죄하는 것으로 자리를 깔고 엎드려 죄를 받는 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보통 큰 죄를 저질렀을 때만 하는 최상의 사과의 표시이다.
일본에 원전사고가 터졌을 때 책임자인 도쿄전력사장이 도게자를 하며 국내 매스컴에도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일본 아이돌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도게자를 해야했을까?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코마 리나는 평소 팬들에게 자신은 오다 에이치로의 인기 만화 ‘원피스’의 광팬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던 어느 날 원피스의 ‘에이스’ 캐릭터 역할을 맡은 성우를 모른다고 해서 문제가 됐다.
팬들은 지금껏 원피스 팬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냐며 리나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비난이 지속되자 결국 이코마 리나는 도게자를 하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대부분 그녀가 비난 받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걸 꼭 알아야 하냐” “에이스 죽은 지 너무 오래 돼서 모를 수도 있다”며 옹호하고 있다.
정지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