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커뮤니티 >
재봉틀로 직접 학생 교복을 수선해주고 있는 교사의 이야기가 화제다.
한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충남 천안쌍요중학교 과학교사 김철용씨와 그 학생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 교사는 ‘학생부장’을 역임하고 있지만 친근한 재봉틀 솜씨로 학생들의 옷을 수선하고 있다.
과거 학생들이 시비끝에 주먹다짐을 벌여 옷이 찢어지자 말없이 직접 수선해준 그는 이 사건을 시작으로
학교 가사실에 재봉틀 설치를 건의, 현재까지 이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처음엔 학교 상담실이 세탁소로 변질됐다는 주변의 비아냥도 있었지만 묵묵히 학생 옷 수선을 이어가며
현재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학교내 지원군이 됐다.
그러나 38년간의 교직 생활을 뒤로하고 올 8월 정년퇴임을 앞둔 그는 마지막까지 ‘재봉틀 선생님’으로 기억되길 바랐다.
또한 퇴직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철용 교사는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고, 교사가 학생을 방관하는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교육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입니다”, “저런분이 진정한 교육자죠”, “존경합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