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ouTube ‘홍경철 밥로스아트 대전지부장'(기사내용과 무관)>
학생 그림이 자랑스러웠던 선생님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학생 그림 몰래 찍어서 올린 선생님” 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무언가 짤막한 멘트에 스케치북 한장을 뜯어 그린 것 같은 그림이 첨부됐다.
언뜻 보기에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그 친구들이 그림속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 단순한 색칠기법과 엉성한 그림체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
선생님은 아이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게시판에 압정까지 꼽아 붙여 놓은 것 같다.
그런데 이 그림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다.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그림 속 3학년 2반은 초등학교 학년이 아닌 고등학생이었던 것이다.
그림과 함께 첨부된 멘트를 자세히 읽어보면 그 답이 나온다.
“우리 반 교실 뒤에 붙어있는 그림. 이런 명작이 없다”
“참고로 초등학교 3학년이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이다” 라고 적혀 보는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선생님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진짜 초등학생인줄 알았어요”, “선생님이 짖궂다”, “그래도 은근히 잘 그렸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