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 VJ 특공대(이하)
전교꼴지를 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남성의 근황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VJ특공대에 출연한 주인공 이종훈씨는 전교생 755명 중 750등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고등학교 성적의 성취도가 대부분 ‘양,가’를 기록하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물론, 애초에 공부에 뜻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오로지 야구밖에 몰랐던 종훈 씨는 야구선수가 꿈이었기에 운동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포기한 그의 인생은 180도 뒤바뀌게 되었다.
보통, 부상으로 운동을 은퇴하게 되면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는 ‘슬럼프’가 찾아올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갔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는 ‘I am a boy’의 기초적인 영어 문장도 몰랐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a,b,c’ 부터 차근차근 외워가며 친구들을 따라잡았다.
친구들은 ‘daddy, bird, dwon’등의 유치원 수준의 영어를 공부하는 종훈씨를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는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하지 않았다. 늦게 시작한 만큼 당연했기 때문이다.
그가 밝힌 공부 비결에는 “때 늦은 공부는 없다! 지금부터 시작하라” 이었다.
실제로 그가 보여준 영어단어공책에는 ‘happy, bird, short, sad’ 등의 기초영어 단어들이 즐비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 공부하기에는 매우 수준이 낮았다.
발음기호를 읽을 줄 몰랐던 그는 일일이 한글로 쓴 흔적까지 보였다.
그가 두 번째로 밝힌 공부 비결에는 “공부도 습관이다! 책상 위에서 치열하게 버텨라!”였다.
그는 실제로도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책상에 앉아 있었다. 종훈 씨는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그런 부분 때문에 죽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종훈 씨는 3수 만에 인하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 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종훈씨. 몇 년이 지난 후 그의 근황이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출처 : 김앤장 홈페이지
2009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가 ‘김&장’ 변호사가 된 것이다. 김&장은 사법연수원에서도 상위 3% 이내에만 들어가는 최고 로펌이다.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지금 우리 시대에, 그의 성공신화는 한 줄기의 희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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