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고 산부인과 가면 다 낙태?!

GettyImagesBank_467101370_M

<사진출처: 게티스이미지뱅크>

교복을 입고 산부인과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성인들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들은 여중생들의 사연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져 많은 네티즌들이 불쾌해 하고 있다.

중3 여학생인 게시자와 친구 한 명은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교복을 입고 예방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갔다.

거기서 만난 한 모녀가 두 학생의 모습을 보고 수근대다 언쟁이 벌어졌다.

모녀는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서 병원에 온 것으로 보아 낙태하러 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등 함부로 말을 해 학생들에게 상처를 줬다.

간호사의 중재로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아직까지 어린 학생들이 산부인과를 찾을 경우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미루어 짐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회 분위기를 말해주는 해프닝으로 여겨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 사회 의식 수준이 겨우 이 정도다.”,

“남자들이 산부인과와 낙태를 동일시 하는 것도 화가 나는데, 왜 여자들까지 저런 생각을 할까?” 등 사연을 올린 학생을 위로하면서도

산부인과에 대해 무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꾸짖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pann

<사진출처: 네이트 판 게시물 캡쳐>

뽀샤시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