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이 “대학생활에서 배운 두 가지”

11사진출처 : 영화 ‘스물’ 스틸컷 및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최근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짧은 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별다른 수사 없이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글은 대학 생활 혹은 대학에서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입은 한 재학생이 쓴 것이다.

대학에서 배운 것 두 가지가 지나치게 솔직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지나치게 친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는 이 학생은, 솔직과 친절이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자신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도 있음을 표현했다.

평범한 듯 느껴지는 이 짧은 글에 많은 학생들이 공감을 나타내는 것은 각박한 현실로 인해 대학생활의 낭만 역시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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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 얘기같지 않아서 공감된다” ,

“충분히 친절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요 그냥. 상대방이 호구로 보면 그게 그 상대의 진심이고 밑바닥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진심 없는 친절로 그들을 대하면 되요!”,

다른 사람한테 지나치게 친절할 필요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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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