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인스티즈
“미술 선생님들 시험지 세로드립 진짜 대박이야”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험지 한 장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시험지 속 세로드립을 제보한 누리꾼은 “시험을 보다가 보기에 나온 이름들이 다 이상해서..”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각 문제의 보기에 있는 이름의 앞글자들을 보면 다음과 같은 단어가 완성된다.
“일연동안수”, “고했어낸연”, “도행복하자”, “아푸지말고”
아직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 부분도 있지만, 이 단어들을 붙여 읽으면 속뜻이 풀리게 된다.
“일연동안수고했어낸연도행복하자아푸지말고”를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 “일 년 동안 수고 했어 내년도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라는 가슴 따뜻한 인사말이 담겨있다.
선생님은 이 문구를 위해 ‘안규’, ‘어영’, ‘행지’, ‘고야’ 같은 독특한 이름을 넣어 보기를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센스도 있고 마음도 따뜻하신 선생님”, “소름 돋는다.”, “감동이 차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에도 한 중학교 역사 시험문제에 “고등학교 가서도 힘내라 사랑한다 얘들아”라는 세로드립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곡선형몸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