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사는 아리샤 샌즈(Alisha Sands). 그녀는 어느 날 왼손잡이인 자신의 아들이 오른손으로 힘들게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았다.
궁금해진 그녀는 아이에게 그렇게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물었다.
돌아온 아이의 대답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왼손으로 쓰지 않을 거예요. 유치원 선생님이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은 악마라고 했어요.”
아들의 말을 들은 샌즈는 이 기막힌 상황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유치원 선생님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
선생님으로부터 온 답장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오른손잡이는 세계 인구의 70~90%에 달합니다.
나머지는 왼손잡이이죠. 특히 서양에서 왼손잡이는 악마 같은 존재에요.
이는 15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샌즈는 편지를 받은 즉시 유치원 운영을 담당하는 초등학교에 연락을 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학교는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결국 학교의 관계자는 입을 열었다.
“만약 샌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인 일입니다.
어떤 아이라도 왼손잡이라는 사실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학교 측 관계자는 해당 선생에 대한 징계나 경고 등에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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