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으로 커버되는 분야들은 많음. 문제는 배터리는 아님.
반도체, 데이터 저장장치,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술들과 달리 배터리는 혁신이나 꾸준한 발전이라 말하기에 민망한 수준의 기술발전임. 배터리는 기술 발전이 매우 더딘 분야임. 어찌보면 정체되었다고 말해도 될 정도임.
현대 기술문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배터리 분야임.
정부/기업/학계의 지원과 관심이 있음에도 이런 수준임.
좋은 배터리의 조건은 대략 다음과 같은데
1. 안전할 것
2.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
3. 부피가 작을 것 (에너지 밀도가 높을 것)
4. 무게가 가벼울 것
5. 원재료가 구하기 쉽고 가공이 쉬울 것.
6. 가격이 적절히 저렴.
이 조건이 적절히 조합되어야 하며 하나라도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치명적 단점이 됨.